드론에 입문한 지 2달 만에 세계 챔피언을 거머쥐었던 드론 영재의 근황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우와한 비디오는 최근 영상 '드론 레이싱 챔피언 김민찬, 전 세계 최고의 드론 파일럿 근황을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드론 천재 김민찬 군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민찬 군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6년 5월 영재발굴단 55회에 드론 영재로 출연했다.
무선 조종 헬리콥터 날리는 아버지를 따라 3살 때 처음으로 무선 조종 헬리콥터를 날렸던 그는 5살 때 무선 조종 헬기 대회에서 베테랑 성인들을 제치고 상을 받기도 했다.
2016년 1월, 그가 드론을 접한 지 며칠 만에 경험 삼아 나간 국내 드론 대회에서 80명 중 1등을 기록했다. 정확히 2개월 뒤에는 드론 세계 대회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1위가 돼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드론 촬영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기업 광고 영상은 물론 트와이스 'More&More', NCT 'Beautiful', ITZY 'Twenty' 등 여러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대형 무대 퍼포먼스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올해 초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촬영에도 힘을 보탰다.
김민찬 군은 "세계 최대의 드론 레이싱 리그 (Drone Racing League)에 출전해 1등 하는 게 목표다"며 "아직 미성년자라 (연령 제한 때문에) 대회에 나갈 수 없지만, 내년에는 대회에 나가 1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미래가 창창하네요 응원합니다", "재능과 노력이 합쳐진 결과", "성인 대회 관계자들 긴장할 듯" 등의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