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다”... 시골로 떠난 문재인 전 대통령, 가방 던지며 환호한 사람 (사진)

2022-05-11 10:26

퇴임 후 양산 사저로 귀향한 문 전 대통령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 자축하는 사진 눈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것을 기뻐한 사람이 있다. 바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 / 뉴스1

지난 10일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고향 경남 양산 사저까지 모신 탁 전 비서관은 서류 가방을 하늘로 던진 뒤 웃으며 퇴근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해당 장면은 현장에 있는 한 네티즌이 포착해 친민주당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렸다. 작성자는 "(탁 전 비서관이) 신이 났는지 가방을 던지더니 손인사까지 하고 쿨하게 사라졌다"라며 "진정한 도비 is free"라고 적었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환호하는 모습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환호하는 모습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탁 전 비서관은 같은 날(10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문 대통령이 말을 타고 손 인사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여러분 모두들 행복하세요. 우리 모두 행복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탁현민 전 비서관 페이스북
탁현민 전 비서관 페이스북

'도비'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노예 요정 캐릭터로, 'Dobby is free(도비는 자유예요)'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이 대사는 퇴사를 꿈꾸거나,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직장인들이 주로 쓴다.

영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 등장하는 도비 스틸컷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 등장하는 도비 스틸컷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라며 "내가 퇴임하고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하지 말아달라"라고 10일 퇴임식에서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 연합뉴스

그러면서 "반려견들도 보고 농사짓고 가까운 성당도 다니고, 평생 내 이웃인 통도사도 자주 놀러 가면서 성파 스님께서 주는 차도 얻어 마시고, 마을 주민들과 막걸리도 한잔 나누고, 시간 나면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가 직권남용으로 문 전 대통령을 고소하면서 평범한 일상과는 거리가 멀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관련기사)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