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취임 첫날 특별한 만찬을 즐겼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외빈 초청만찬을 열었다.
이 만찬은 윤 대통령의 이날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다.

기존엔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면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이 진행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 시대를 열면서 만찬도 외부 공간을 빌려 진행됐다.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등 국내 5부 요인과 경제계 주요 인사, 외국 사절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 앞서 취임식에 참석했던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각국 축하사절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이날 만찬장 음식으로 우리나라 각 지역의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퓨전 한식을 준비했다.

김건희 여사는 현충일 참배 땐 검은색 치마 정장, 취임식에서는 올 화이트 패션을 선보이더니 만찬 자리엔 아이보리색 계열 실크 원피스를 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