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시상식에서 입었던 드레스가 모조품이라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해당 편집숍 대표가 이를 정면 반박했다.
김태리는 지난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인기상과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그는 위 아래가 분리된 브랜든 맥스웰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런데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드레스가 모조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9년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이 같은 제품을 입었는데, 드레스의 세부 디테일이 다르다는 것.
실제로 다코타 존슨은 2019년 10월 열린 제11회 거버너스 어워즈에 이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존슨이 입은 드레스는 가슴 부위가 다소 늘어져 보이지만 김태리의 드레스는 김태리의 몸에 꼭 맞는 형태로 조금 차이가 있다.
이에 편집숍 측은 "드레스는 브랜든 맥스웰 브랜드의 정품이 맞다. 김태리의 몸에 맞춰 디자인을 별도로 변형한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랜든 맥스웰은 가수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 출신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이 론칭한 고급 여성복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