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올림픽대로 1시간30분 동안 막혔습니다” (사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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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올림픽대로에서 찍은 영상 공개한 누리꾼
“경호 차량 때문에 1시간 30분 넘게 정차했다”

보배드림 글 '올림픽대로 1시간 넘게 정차시킨 이유' 캡처. / 보배드림
보배드림 글 '올림픽대로 1시간 넘게 정차시킨 이유' 캡처. / 보배드림

윤석열 대통령의 경호 차량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윤 대통령의 경호 차량으로 인해 당분간 서울 시내 출퇴근길 차량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대로 1시간 넘게 정차시킨 이유’라는 글이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저 멀리 지나가는 차량 행렬 도대체 뭔지, 일찍 퇴근한다고 좋아했는데 다섯 시부터 여섯 시 반까지 한 시간 반 동안 꼼짝없이 서 있었다"며 직접 촬영한 영상을 실었다.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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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차량 행렬과 함께 올림픽대로에서 도로를 통제하는 경찰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차량 행렬이 윤석열 대통령의 경호 차량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강릉에서 오후 일정을 마친 후 올림픽대로를 통해 귀경했는데, 경호로 인한 차량 통제 때문에 교통 정체가 심해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10일 오전 올림픽대로 모습. / 위키트리
10일 오전 올림픽대로 모습. / 위키트리

윤 대통령의 취임으로 서울 시내 출퇴근길 교통 체증을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관저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윤 대통령은 서초동 자택과 용산구 집무실 사이 7km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주요 출근 동선은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건너 이촌동 길을 통과해서 가는 경로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이동 경로 및 시간은 보안상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출퇴근길 올림픽대로 등 상습 정체 구간 통행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5조)에 따르면 경호구역에서는 교통 관리, 검문·검색, 출입 통제, 위험물 탐지 및 안전 조치 등이 가능하다.

경찰은 경호차와 경호 모터사이클을 투입하고, 교차로 신호등 제어를 통해 윤 대통령의 차량이 시속 30㎞ 이상을 유지한 채 멈추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