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수연 빈소에서 특별한 흔적이 발견됐다.
배우 강수연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9일에도 영화계 인사들과 여러 배우들이 다녀갔다.
조문객들은 강수연의 영정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눈물을 흘렸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멍한 얼굴로 슬퍼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유튜브 채널 '티비텐'은 이날 빈소 풍경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한 가지 장면이 눈에 띄었다.
빈소 왼편에 놓인 조화가 바로 그것이었다. 거기엔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쓰여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 강수연을 추모하려고 보낸 것으로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이 임기 마지막 날이었다. 그는 아내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오후 5시 54분쯤 청와대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