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올린 미국 관광지 사진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IKING THROUGH WONDER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는 협곡 사이를 올라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암 벽을 손으로 만지는 등 자유로운 관광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외에는 관광지 사진을 그대로 사진에 담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장의 사진 중 2장의 사진이 문제가 됐다. 한예슬이 여행을 즐기던 장소가 자연 유산이라 훼손하면 안 되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한예슬이 방문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엔텔로프캐니언이다. 해당 장소는 입장하기 전 가이드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엄격한 주의사항을 들어야만 한다. 특히 사암 벽을 손으로 만지거나 협곡을 밟고 올라가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실제 협곡 입구 앞 안내판에는 "협곡 내 또는 주변 암벽 등반 및 하이킹 금지"라는 공지사항이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이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지적하자 한예슬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현재까지 다른 사과나 해명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