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직장인 A씨는 단순히 피곤하다는 느낌을 넘어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렸다. 자도 자도 피로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증상은 점점 심해져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두통과 수면장애까지 겪게 됐다. 오미크론 주요 증상과 너무 비슷해 걱정하며 병원을 찾은 A씨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진단받았다.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의 도움말로 오미크론과 헷갈리기 쉬운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만성피로증후군이란
만성피로증후군은 전신권태를 호소하는 질환이다. 극심한 피로감, 두통, 수면장애 등을 비롯해 전신 통증, 식욕부진, 기억장애를 몰고 온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가 매우 어려운 증후군 중 하나다. 다만 스트레스가 주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되고 있다.
나도 혹시?
피로는 자주 겪는 일이기에 자신이 만성피로증후군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이들이 많다. 아래의 8개 증상 중 4개 이상이 동시에 발생하며 6개월 혹은 그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료는?
만성피로증후군은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을 자연스럽게 호전시키는 대증 치료부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에는 항우울제의 투여, 정신적인 안정, 다각적인 통증 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예방법은?
몸 안에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몸이 나른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로 비타민 B1이 많은 식품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해당 식품으로는 현미, 밀, 보리, 콩류, 감자, 채소, 돼지고기와 생선 등이 있다.
적당한 당분을 흡입하는 것도 피로를 해소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다. 당분은 단당류보다는 다당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감의 원인에 따라서 육류가 몸에 해롭게 작용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채소류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회복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