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스마트시티로 거듭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똑똑한 도시'를 말한다.
군은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청주대와 지난 2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의 첫발을 뗐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조성·확산과 함께 괴산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사항은 △스마트시티 조성과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괴산군 지역 발전에 필요한 스마트시티 기술·서비스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등이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과 확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 △스마트시티 기술·서비스 확산을 통한 탄소 감축 등이다.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군은 올해 2월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군은 농촌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2023년까지 괴산읍, 감물면, 장연면, 칠성면 4개 읍·면에 총 40억원을 들여 시범적으로 스마트 복합 대중교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 기술·서비스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운영체계과 서비스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적자노선과 노후노선을 개편하고 수요응답 버스, 초경향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도입해 노선효율화와 경영합리화를 통한 예산절감과 교통복지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앱, 웹 관제와 전화 콜센터, 전용 호출버튼으로 노인취약계층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와 관련, 민영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3일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군민의 이동권과 교통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유관기관 과 단체, 지역 내 기업과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업무협약식엔 민영완 권한대행와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차천수 청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