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멤버들이 참석한 고등학교 축제 경호에 팬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2일 더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복고등학교 축제에 참석한 에스파 멤버들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문제는 에스파 멤버들이 무대로 이동하는 도중 제대로 된 경호 인력이 없어 학생들과 홈마들이 멤버들과 과한 접촉을 하고 무대에 난입해 사진을 찍는 등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 것에서 생겼다.
축제 현장에서 전해진 사진과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시큐 좀 제대로 붙여주지”, “안전 관리 안 하나”, “여자 아이돌인데 몸이라도 만지면 어떡하려고 그러냐”, “질서 없어 보인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경복고등학교 측은 2일 홈페이지에 "행사 후 본의 아니게 SM엔터테인먼트 및 에스파 그룹에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있었다. 다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복 학생이 아닌 외부 인사 몇 명이 행사장을 찾아왔으나 안전 관계상 출입을 허가하지 않았다. SNS에 결코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글이 게재되지 않았나 유추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에스파의 명예를 실추시킨 바 거듭 사과 말씀을 올린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달 24일(한국 시각)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