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김인호TV'에는 '미모의 방송 관계자가 말하는 연예계 뒷이야기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아프리카 BJ 겸 유튜버 김인호와 게스트로 출연한 한 방송연출가가 방송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예인 미담을 들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방송연출가는 "제가 방송국에서 지나가다가 넘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분이 그 장면을 보고 촬영을 중단시켰다"라며 "그리고 저에게 와서 '아까 넘어지지 않았느냐'라면서 밴드를 가져다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송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장난식으로 말하는 것 중 하나가 '유재석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배우 이광수에 대한 미담도 이어졌다. 방송연출가는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을 잘 기억해주는 배우도 있다"라며 이광수를 언급했다.
그는 "출연자들은 매년 다른 스태프들을 만나기도 하고, 한 드라마에 스태프가 50명 정도 되는데도 이광수는 잘 기억해주더라. 뒤에서 챙겨주는 스타일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회원들은 "참 멋진 사람", "대통령 나오면 뽑아야지", "유재석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