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조로 트위터 인수한 머스크가 전재산으로도 못사는 기업을 다음 타깃으로 찍은 이유

2022-04-29 15:49

“이 기업 인수해서 이것 다시 넣겠다”
시가총액 2840억 달러인 코카콜라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인수 타깃으로 코카콜라를 찍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카콜라 본사 전경 /EQRoy-shutterstock.com
코카콜라 본사 전경 /EQRoy-shutterstock.com

머스크는 28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엔 코카콜라 사서 코카인을 다시 넣겠다"라고 선언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매김한 코카콜라는 1886년 처음 출시할 당시 순수한 코카 잎 추출 성분, 콜라나무 껍질 원액에 탄산수를 섞은 강장제로 출발했다. 지금은 정부 관계자 감독하에 코카인 성분이 제거된 잎을 베이스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를 인수해 코카인을 넣겠다는 머스크의 발언은 아무런 공신력이 없는 농담에 가깝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머스크가 코미디언 데이브 스미스와 2017년 트위터 매수를 두고 한 대화를 소개하며 단순한 농담이 아닐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

당시 머스크는 스미스에게 "트위터가 너무 좋아"라고 밝혔다. 이에 스미스는 "그러면 네가 사"라고 권유했고, 머스크는 "얼만데?"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머스크는 440억 달러(약 55조2376억 원)로 트위터 인수가 성사된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시 대화 내용을 게재하며 "이때 주고받은 대화가 계속 생각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재산은 28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약 2520억 달러(약 316조8144억 원)로, 1690억 달러(약 212조3485억 원)를 가진 제프 베이조스를 훨씬 능가한다. 코카콜라의 시가총액은 2840억 달러(약 356조8460억 원)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