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생동감 넘치는 공룡과 상상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영화 '쥬라기 공원'.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온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6월 1일(수) 개봉한다.
무려 29년간 함께 해온 시리즈를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앞서지만, 그래도 아직 슬퍼하기는 이르다. 한국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온 쥬라기 시리즈인 만큼, 그 마지막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6월 1일, 대한민국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 지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멕시코•영국 등 주요 국가보다 먼저 개봉할 뿐만 아니라, 북미 개봉일인 6월 10일과 비교해도 9일 앞선다. 이처럼 이번 쥬라기 시리즈는 지난 2018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만나보게 될 예정이다.
쥬라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그 이야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세상 밖으로 출몰한 공룡들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 인간과 공룡은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최후의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인간과 공룡이 사투를 벌이면서 그려질 숨막히는 추격전도 기대해 보자.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오직 쥬라기 시리즈에서만 가능한 손에 땀을 쥐는 진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지금까지 모든 쥬라기 시리즈를 챙겨본 이들이라면 환호할 만한 소식도 있다. 그것은 바로 쥬라기 시리즈 레전드 3인방의 복귀 소식이다. 고식물학자 ‘엘리 새틀러’(로라 던 분) 박사와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샘 닐 분) 박사 그리고 쥬라기 공원3 이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작품에 등장한 수학자 ‘이안 말콤’(제프 골드브럼 분) 박사까지.
이처럼 쥬라기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면 그야말로 가슴이 웅장해질 만큼 반가운 얼굴들이 모두 등장한다. 영화와 함께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주인공들을 통해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이 더욱 빛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편에 이어 배우 크리스 프랫이 공룡 조련사 ‘오웬 그래디’ 역을 맡았고,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클레어 디어링’으로 열연하며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개봉을 앞두고 ‘오웬 그래디’ 역을 소화한 크리스 프랫의 그리팅도 화제다. 그는 영상에서 “한국 분들에게 따끈한 속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라고 운을 뗐다. 또한 2018년 6월 개봉했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쥬라기 시리즈 사상 역대급 흥행이었음을 언급하며 “한국 정말 사랑해요” 라는 말도 함께 전했다. 이어 “극장에서 보기에 가장 완벽한 영화”라며 마지막 쥬라기 시리즈가6월 1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된다는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진 역시 어마어마하다. 총괄 제작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쥬라기 월드’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맡았다. 또한 존 슈왈츠만 촬영감독이 합류해 시리즈 사상 가장 화려하고 긴장감을 더하는 액션 씬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 예고편은 공개된지 7일만에 글로벌 누적 조회수 2억 1,400만을 기록하며 영화의 오랜 명성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유튜브 댓글 창에는 쥬라기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이 모여 그간의 추억을 공유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쥬라기공원 전설들의 귀환...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감흥 없이 보고 있다가 원년 배우들 나오는 거 보고 심장 두근 거림.. 이게 바로 아재의 마음인가??”, “미쳤다 미쳤어 전 시리즈 모든 배우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무언가 뭉클함이 느껴지네요” 등 많은 팬들이 벌써부터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을 아쉬워하고 있다.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과 이에 맞서 대적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그 이야기의 끝을 함께하고 싶다면 오는 6월 1일 극장으로 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