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인플루언서가 유명 아이돌을 폭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서 바이크 인플루언서 아내를 둔 남편이 사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남편은 “아내가 바이크를 자주 탄다. 아내의 라이딩을 볼 때마다 조마조마하고 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그걸 넘어서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아내는 여성 라이더로서 고충도 털어놨다. “여자들은 남성 운전자들에 비해 약자가 되는 게 있다. 한번은 스쿠터로 출근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큰 외제 차가 위협 운전을 하더라. 위험을 감지하고 피했는데 손가락 욕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번호판을 찍으려 쫓아가다가 신호 대기로 잠시 정차를 했다. 왜 욕을 했는지 궁금한 마음에 내려서 창문을 두드렸다. 얼굴을 갑자기 다 가리고 후드를 뒤집어쓰더니 계속 손가락 욕을 하셨다. 알고 보니까 아이돌이었다”고 폭로했다.
정체에 대해서는 “너무 유명해서 제 입으로 이름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남편은 “당시 영상을 확인했는데 제 입에서 욕이 나왔다. 화가 나서 주체가 안 되더라. 근데 방법이 없지 않냐. 이런 일이 벌어질수록 걱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