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산다라박이 SNS를 통해 승무원들에게 귀여운 사과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인천-LA 비행 땐 상상도 못 했던 기내식 메뉴. 소원대로 LA-인천 비행 땐 비빔면이랑 라면 둘 다 먹었다"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커다란 그릇에 담긴 기내식 라면과 언뜻 보이는 다채로운 반찬들을 볼 수 있다.
그는 "많이 남겨서 승무원 언니들에게 죄송하다. 맛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다"라며 "소식좌 주제에 두 개나 시켜서... 한 달 동안 식단 하느라 한을 풀고 싶어서 그만.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산다라박은 유별나게 적은 식사량이 팬들 사이에서 언급되면서 '소식좌'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했다. 특히 지난 25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우리 같은 소식좌들은 아이스크림은 꼭 컵으로 먹는다. 아이스크림 먹는 거만으로도 배불러 죽겠는데 콘까지 못 먹죠"라는 글과 함께 아이스림을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소식좌'로서의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어 "가끔 배려한다고 콘으로 사다 주면 난감하다"라며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콘으로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반대로 내가 컵으로 사다 주면 뭐라 하는 친구들도 있더라. 서로를 이해 못하는 소식좌와 대식좌"라며 팬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