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의 이별이란 이렇게 힘든 것인가 보다. 연인에서 남남이 된 BJ 깨박이와 꽃벼리가 극심한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꽃벼리는 26일 오후 8시30분쯤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 게시판에 “이번 주 휴방 오늘 쓰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내일 (오후) 9시에 오겠다”란 글을 올려 방송을 쉬겠다고 말했다.
꽃벼리가 휴방하는 것은 깨박이의 이날 방송 내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깨박이는 비통한 심정을 담은 영상을 아프리카TV 방송국에 올렸다.
그는 그는 영상에서 “내 실수로 (꽃벼리와) 헤어진 게 맞다. 벼리에게 정말 너무 미안하고 평생 죄책감을 갖고 살겠다”라고 말했다.
깨박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까지 후회해본 적이 없다. 끝없이 계속 후회가 된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면서 “시간이 너무 안 가고 지옥 같아서 방송을 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제가 방송을 하려고 했는데 힘들 것 같다. 해야 하는데 힘들 것 같다. 어떻게든 내일부터 잘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꽃벼리와의 이별로 멘털이 나가기라도 한 것처럼 깨박이의 발언엔 두서가 없었다. “정말로 생각이 너무 많다” “제 큰 실수로 헤어진 게 맞다” “지옥 같다” “시간이 너무 안 간다” 등의 말을 하다가 급기야는 “제가 어떻게 말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앞서 깨박이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제가 꽃벼리한테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를 해서 이별을 하게 됐다. 1년 4개월간 저희 커플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 꽃벼리와 결별했다는 점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