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익스(Ex) 출신 가수 이상미가 근황을 알렸다.

이상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을 통해 "요즘 만나는 분들마다 제 가슴을 물어봐 주신다. 음... 이게... 어떻게 설명해 드려야 할지..."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 수술 잘 끝났다.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도 예상보다 더 좋았고, 지금 생각보다 잘 회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들 굉장히 어렵게 물어보시는데 저 괜찮다. 그리고 이번에 댓글과 DM으로 비슷한 수술 하신 분, 수술 고민 중이신 분들 연락 많이 받았다. 같이 이야기 나누고 위로받고, 제가 아는 정보도 나눠드리고 진짜 큰 힘이 됐다. 감사하다"며 "우리 누구든 아프지 말기로 하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미는 지난 3월 23일 "종합검진을 하면서 유방 쪽에서 혹이 발견됐고 조직검사를 했는데 그 크기가 꽤 크고 성격(상태)이 좋지 않아 오랜 고민 끝에 결국 피부를 절개하고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분들은 잘 아실 거다. 평소 유방 촉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저도 그 소중함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1983년생인 이상미는 그룹 익스(Ex)의 보컬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했다. 당시 부른 노래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결혼했고 2020년 딸을 출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