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종국 결혼에 관한 깜짝 발표가 떴다.
김종국의 팬들이 놀라 발칵 뒤집어질 만한 소식이다.
26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김종국 깜짝 선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여기에는 김종국이 최근 방송 녹화 현장에서 직접 말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었다.
김종국이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결혼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26일 당시 김종국의 발언을 언론에 전했다.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MC 김종국과 그의 절친인 배우 장혁이 출연한다.
녹화 현장에서 장혁은 일명 '용띠 클럽' 멤버 중 유일하게 미혼인 김종국이 아직까지 결혼을 못 한 이유에 대해 "아직 결혼할 만한 여성분을 못 만난 것 같다. 종국이에게 굳이 결혼을 빨리하라고 강요하고 싶지 않다. 결혼은 상황이 맞아떨어질 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유부남으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사실 어릴 때부터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종국은 그러면서 출연자들 앞에서 깜짝 발표를 했다. 2년 안에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976년생이다.
김종국은 "2년 안에 결혼하는 게 목표다. 늘 마음은 2년 안에 하겠다고 생각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결혼한 친구들 중 나를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있다. 특히 '나 혼자 못 죽는다. 너도 빨리 겪어 봐'라며 빨리 결혼하라고 재촉하는 친구들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장혁은 과거 본인 결혼식에서 김종국이 축가를 불러줬다고 밝혔다.
김종국이 결혼할 때 축가를 불러줄 의향이 있냐라고 묻자 장혁은 "결혼식장 바닥까지 쓸며 축가를 부를 수 있다"라며 흔쾌히 응했다. 장혁은 과거 'TJ Project'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