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최성희)가 옛 동료 슈(유수영)를 응원했다.
바다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슈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슈가 SNS에 올려뒀던 사진이다.
바다는 사진 속 슈 얼굴 바로 옆에 "수영아 힘내...팬 여러분 함께해 주세요. 오늘 저녁 7시 플렉스티비"라고 썼다. 이어 "4년 동안 많이 뉘우치고 반성했을 슈에게 부디 용기를 허락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바다는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슈를 만났을 땐 "네가 S.E.S 추억을 발기발기 찢어놨지. 진짜 정신 차려야 돼. 욕 먹어도 감수해"라며 쓴소리를 했다.
이날 슈는 BJ로 데뷔했다. 그는 개인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슈는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점을 사과하면서 눈물을 흘렸다.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슈는 가슴이 푹 파인 의상을 입고 후원금이 쏟아질 때마다 춤을 췄다. 한 시청자가 사이버 머니 1만 개(약 110만 원)을 보내자 그는 걸그룹 댄스까지 선보였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 원 상당의 상습 도박을 했다. 그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