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한테 설렌 적 있어?” 공식 러브라인 김종국-송지효, 관계 딱 정리했다 (사진)

2022-04-21 07:56

송지효 돌직구 질문에 말끝 흐린 김종국
김종국-송지효 “우리는 정말 가족 같은 사이”

가수 김종국과 배우 송지효가 러브라인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김종국이 새로운 MC, 송지효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효는 김종국에 대해 "진짜 가족 같다. 까칠하지만 따뜻하다. 속 깊게 챙겨주는데 살갑게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쓴소리를 해주면서 챙겨준다"고 밝혔다.

MC 송은이가 "'약간 심쿵하는데?' 같은 이성적 호감은 없었냐"고 묻자, 송지효는 김종국을 바라보며 "오빠 나한테 설렌 적 있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잠시 고민에 빠진 김종국은 "설렌 적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진짜 가족 같은 마음이다. 지효는 내가 만약에 성질이 나면 다 낼 수 있는 정도의 그런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송지효는 "저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르는데 오빠에게는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한다"며 "오빠가 뭐라고 하면 '그냥 내가 얘기할 데가 없어서 그래!'라고 말한다"고 웃었다.

이에 김종국이 "'나한테 저런 꼬라지를 부려?' 이런 생각까지 한다"고 말하자, 송은이는 "진짜 가족인가 보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제대로 정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종국과 송지효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만나 12년째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족 같은 존재지만 런닝맨 멤버들로 인해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