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의 반려묘인 '다홍이'의 펫샵 입양설이 거짓으로 알려졌다.

SBS 연예 뉴스는 19일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를 구조한 뒤 곧바로 방문했던 A 동물병원의 진료 기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SBS 연예 뉴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진료 기록이 작성된 날짜는 2019년 9월 28일, 구조 직후 병원 치료를 받은 당일 기록에는 "방금 길냥이 구조. 바로 접종이 가능한지 건강 체크도 같이", "성별 추정 나이 같이 입력해주세요", "구충 실시, 식욕 부진 있는지 체크. 없으면 1주일 뒤 접종 시작하도록"이라는 의사 소견이 기재돼 있었다.
또 진료 기록서에는 박수홍이 A 동물병원에서 2019년 9월부터 약 2년간 다홍이의 기생충 치료와 각종 예방 접종을 비롯한 소화기계 진료 등을 지속해서 받게 한 사실도 적혀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치료를 사비로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해당 진료 기록에 기재된 내용은 박수홍이 지난 2019년 11월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힌 다홍이 이야기와 동일하다.
당시 박수홍은 방송에서 "친한 카메라 감독과 낚시하러 갔다가 얘(다홍이)가 나를 쫓아왔다. 정말 빼빼 마른 상태였고 옆구리에 혹이 나 있었다"며 "세포 분열 검사까지 다 해주고 키우다 보니까 너무 좋은 거다. 그래서 계속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홍이와 관련한 루머들은 계속 퍼져나갔다.
악플러들은 다홍이에 대해 "봄베이라는 품종묘다", "돈을 주고 품종묘 입양했다", "입양 이야기는 거짓이다", "돈 주고 유기묘 입양한 거다. 구조는 거짓이다" 등 각종 거짓을 양산해낸 바 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앞서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친형 부부가 가입한 사망보험이 8개가 있고 악플러가 형수의 절친이었다는 의혹이 전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악플을 작성한 1차 유포자의 경우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져 검찰에서 최근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재산 분쟁에 관한 근황을 밝혔다.
또 노종언 변호사는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보험, 악플러 관련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다. 보험금의 경우 질병 사망 5억1000만 원, 상해 사망 6억1000만 원이 보장금액이지만 질병 사망과 상해 사망이 양립할 수 없으므로 최대 수령액은 6억1000만 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