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의 반가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바로 그의 주연작 영화 ‘브로커’ 관련 소식이다.
‘브로커’는 다음 달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으로 개봉 전부터 이미 큰 기대와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고레에다 감독은 통산 8번째 칸 국제영화제 진출 쾌거를 이뤘다.
‘브로커’로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하게 된 아이유는 공식 소감을 남겼다.
그는 “‘브로커'를 촬영한 작년 봄 내내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했고 모든 경험이 신비로웠던 기억이 있는데 올봄에는 심지어 칸 영화제까지 참석하게 되다니, 올봄이 작년의 봄만큼 신비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고로에다 감독은 ‘브로커’를 함께 작업한 아이유에 대한 언급을 남겨 주목받은 적 있다. 그는 지난 1월 트위터에 "이 사람(아이유)은 어쩜 이렇게 성숙하고 똑바르고 올곧은지 싶다. 난 그 나이 때 어른의 눈도 똑바로 보지 못한 철없는 아이였다고 생각하면 얼굴이 붉어진다. 불편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하다. 그런 나도 올해 환갑을 맞이했다”는 글을 남기며 아이유의 인품을 인정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아이유를 비롯해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