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허 시장보다 리더십과 행정력에서 경쟁력있다"

2022-04-15 10:51

더불어 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3선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던 대전서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의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여 당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이후 그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이자 행정도시, 과학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성장 동력을 잃은 위기의 대전을 살리고 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대전시장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같은 당의 현역시장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경선에 도전한 장종태 예비후보에게 출마에 대한 배경과 향후 전망 등을 들어본다.

- 먼저 같은 당의 허태정 시장이 있는데 출마를 선언한 이유는 무엇인지?

허태정 대전 시장의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K-바이오 랩허브’탈락 등으로 시민들에게 크나큰 좌절감을 주었고, 약속했던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지 않았다.

유성구청장 시절부터 진행했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문제는 10년 넘게 표류했으며, 대전시장이 되어서도 해결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공영개발로 겨우 방향만 잡았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도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에서 예비타당성까지 면제해줬는데 건설 방식만 논의 하다 설계도 끝내지 못했다.

허태정 시장이 공약했던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도 공론화 등을 이유로 미뤄지다 결국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하는 등 추진력 부재 때문에 민선 7기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뚜렷이 없어 대전의 위기감이 높아졌다.

‘대전패싱’이 많았던 지난 4년의 대전시정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고, 당원과 시민들게 누가 더 민주당을 위해 진심으로 뛰었는지, 대전 발전의 적임자인지를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

- 허태정 시장보다 본선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이유는?

저는 대전시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두 번의 서구청장까지 30년 이상을 대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전이 키우고 성장시킨 대전 행정 전문가로 허 시장보다 행정 역량이 뛰어나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또 저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약속했던 사업을 해냈던 사람으로 최근 민선7기 마지막 공약이행 평가에서 서구청장으로 무려 7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유일무이한 기록이고 전국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민선 8기 대전시장은 리더십과 행정력을 갖춰야 대전이 발전할 수 있으며, 이 부분에서 제가 허태정 시장보다 낫다고 자부한다.

대통령선거 대전 으능정이 유세에서 장종태 예비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자료사진
대통령선거 대전 으능정이 유세에서 장종태 예비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자료사진

-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은?

경선을 포함해 선거에서 가장 큰 무기는 결국 진정성이며, 누가 더 민주당을 위해 기여했느냐와 누가 더 진심으로 대전시 발전을 이끌 수 있느냐를 시민들에게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현직을 버리고 추운 겨울부터 광야로 나와 민주당 대선을 도왔고, 여러분과 함께 뛰고, 함께 웃고, 함께 아파했다.

허 시장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시민들 만나고 더 나은 대전 발전 비전을 보여줄 것이며, 그 것이 대전 행정에 한평생을 일한 장종태의 비장의 무기이다.

- 핵심 공약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코로나 이후 경제 살리기와 민생 회복이 정말 중요해진 만큼 저는 대전경제 대전환이라는 큰 틀에서 강한 대전을 만들겠다.

이를위해 경제부시장제를 신설하고 시장 직속의 대전경제 대전환위원회를 만들어 대전 경제를 회복하겠다.

그동안 대전시가 각종 공모에 탈락해 시민 박탈감이 컸는데 국책사업추진단을 설치해 각종 국책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

이와 함께 대전 반값 대중교통비 시대를 열고, 시장이 된다면 대전을 승용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싶다.

어린이와 만18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시민의 대중교통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고, 대전 시민 전체의 버스, 지하철 요금을 임기내 반값으로 낮추겠다.

또 트램과 연계해 버스노선을 개편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한 대전으로 만들겠다.

- 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점은?

대전패싱이 많았던 지난 4년의 대전시정을 떠올려 주시고, 누가 더 민주당을 위해 진심으로 뛰었는지 판단해 주십시오.

저는 지난 1월 서구청장직을 내려놓고 광야로 나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대전 선봉장 역할을 열심히 했기에 이재명 상임고문께서도 저희 팬클럽 커뮤니티에 들어와 소통하셨고 낙선 후에도 감사의 인사하셨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까지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대전에서‘파란 물결’을 일으키겠습니다.

저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꼭 통과하고 6월 지방선거도 승리하겠습니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