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네고왕'을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된 '떡볶이 참 잘하는 집(떡참)' 일부 가맹점들의 행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배달 요금을 과하게 올린다거나 행사 메뉴를 품절로 처리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조선비즈는 이 같은 상황을 취재해 지난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떡참을 운영하는 기영에프앤비는 '네고왕'을 통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떡볶이 가격만 지불하면 떡볶이 외 황금순살치킨·치즈볼·쿨피스 세트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만500원짜리 품목을 9800원에 주문할 수 있게 됐지만, 가맹점 33곳은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성품인 황금순살치킨·치즈볼 · 쿨피스 등을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음에도 행사 메뉴만 품절 처리한 곳도 적지 않았다. 한 가맹점은 배달료를 9500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같은 가맹점이지만 쿠팡이츠 등 다른 배달 플랫폼에선 주문이 가능하거나 배달료가 낮게 책정된 곳들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기영에프앤비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많은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고의로 배달료를 높게 설정한 일부 매장은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튜브 댓글 창으로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자신을 점주의 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가족들까지 나와 도왔지만 1분 안에 주문만 30~40개씩 들어오더라. 소분 다 해놨음에도 서른번째 손님은 주문한 지 2시간 30분 만에 받아 드시는 일도 생겼다. 본사가 조금 더 생각을 하고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고충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