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2일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3차 년도 제14차 정기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서 고현범 전임연구원은 ‘휴먼리터러시: 철학과 미디어’를 주제로 뉴미디어 시대에 비판적으로 미디어에 접근하기 위한 관점을 제시했다.
고 전임연구원은 플라톤부터 니체에 이르는 서양철학자들의 미디어에 대한 사유를 소개하면서, 철학에서 사유된 ‘미디어성(mediality)’이 현대 미디어 이론과 맺는 접점을 조명했다. 또 미디어는 어떤 목적을 위한 단순한 수단이나 정보의 통로에 그치지 않고 자체가 내용을 규정하는 메시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신을 외면화하고 물질화하는 미디어를 통해 인간의 철학적인 자기 이해 또한 변화됨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각종 SNS를 통해 초연결되어 있는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하면 비판적으로 뉴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주체적인 관계맺기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6년 동안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