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당근마켓 이용자가 자정이 넘은 시간에 판매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뜬금없이 지적을 받은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에 '당근마켓 논란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올라왔다. 여기엔 당근마켓 이용자 두 명이 서로 다투는 채팅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한 당근마켓 이용자는 자정이 넘어 판매 글을 올린 이에게 "밤늦은 시간에 당근마켓에 (판매 글) 올리면 피해가 간다는 것 모르시냐"며 따져 물었다.

당황한 판매자는 "무슨 피해를 보셨냐"고 되물었고, 이용자는 "지금은 모두 잠자는 시간이다. 당신은 잠 안 자냐"고 질책했다.
화가 난 판매자는 "제가 언제 자고 판매 글을 올리는 게 당신이랑 무슨 상관이며 어떤 피해를 봤다는 거냐"고 폭발했다.

이용자는 아마 키워드 알림을 설정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 알림을 설정해놓으면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글이 올라올 경우 자동으로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