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져 네티즌들이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카스투스 칼리노스키 대대는 지난 5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의 도시 부차(키이우 북서쪽 외곽의 소도시)의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떠돌이 개 '네시'의 사진을 올리며 감동적인 소식을 전했다.

카스투스 칼리노스키 대대는 "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 긍정적인 소식을 전한다"며 "우리는 얼마 전 부차에서 전쟁통에 주인과 떨어져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네시를 구조했다. 그리고 얼마 뒤 수소문 끝에 주인을 찾아 네시를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 네시는 주인을 못 알아보는 듯 하더니 이내 주인의 품에 달려가 안겼다. 네시는 꼬리를 내내 흔들며 주인을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견주는 자식처럼 여겼던 반려견을 찾아준 군인에게 연신 악수를 건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카스투스 칼라노스키 대대는 "누군가 사람을 동물처럼 대하는 동안 우리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생명을 위해 계속 싸우고 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길을 잃은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건 멋진 일이다", "개는 결코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거고 앞으로도 영원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정말 감동적이다", "강아지가 '아빠 걱정했잖아'라고 말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견주와 네시의 만남을 함께 기뻐해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