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미우새' 멤버들에게 김지민과의 열애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말미에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28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준호는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 앞에서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술 안 깬 거냐. 만우절은 어제다. 왜 그런 농담을 하는 거냐"고 타박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기사 나기 전이구나”라며 놀랐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사귀고 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종국은 김준호에게 김지민의 번호를 확인한 뒤 전화를 걸었지만, 수화기 너머로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김준호는 "진짜 환장하겠다. 내가 이걸 굳이 왜 얘기하겠냐"면서 답답해했다. 김지민과 통화를 하게 된 김준호는 “나, 지민이랑 사귀지?”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아…그게…”라며 답하지 못했다.
이상민은 “진짜냐. 믿고 축하해줘도 되냐”고 물었고 김지민 알 수 없는 답변을 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3일 열애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