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QQ·SBS플러스 '나는 SOLO' 6기에서 얼굴을 알린 정숙이 공개 구혼을 받았다.

정숙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랑스타그램. 오빠!! 나 이런 디엠 처음 받아봐!!! 바로 차단할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남성이 정숙을 향해 남긴 절절한 애정을 표현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부산에 거주 중인 '나는 SOLO' 애청자라는 인물은 "1화에 등장하시는 순간부터 너무 제 스타일이셔서 넋을 놓고 정숙님 씬만 몇 번씩 돌려봤다"라며 "저는 키 186에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남자고 나이는 87년생으로 올해 36살이다. 실례가 안 된다면 내일 저녁에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대구 놀러 가면 만나주실 수 있냐"라며 정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면서 "성급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이미 정숙님을 사랑하게 됐다. 꼭 한번 만난 기회를 주신다면 소중한 시간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한 번만 만나 달라"라고 구애했다.

하지만 해당 메시지에는 반전이 있다.
이 메시지는 정숙과 함께 '나는 SOLO' 6기 방송에 출연했던 영식이 보낸 것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해당 방송을 통해 최종 커플이 됐으며 결혼을 앞둔 알콩달콩한 연인 사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는 SOLO' 최종화에서는 영식-정숙, 영철-영숙, 영호-영자 세 커플이 탄생했다. 이들 모두 촬영이 끝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식과 정숙 커플은 오는 8월 결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