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남다른 신랑 입장으로 하객들을 즐겁게 했다.
붐은 9일 서울 모처에서 7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붐은 오랜 기간 지인이었던 아내와 연인 관계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같은 날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한해는 인스타그램에 붐의 신랑입장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붐은 웨딩꽃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특유의 개그감을 뽐냈다.
주먹을 불끈 쥔 채 하객들에게 다가간 붐은 화려한 턴을 선보이며 하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 중인 박나래, 샤이니 키, 한해는 "훈훈하게 한다며!", "그렇게 안 한다며!", "클래식하게 한다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꽃길 중앙에 도착한 붐은 몸을 꿀렁이는 웨이브 춤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개그계 대부 이경규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사회는 배우 이동욱, 축가는 임영웅, 이찬원, 나태주, 케이윌 등이 맡았다.
하객으로는 god 박준형,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개그맨 양세형, 가수 장민호, 신지, 양지은, 홍지윤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올해 41세가 된 붐은 1997년 혼성그룹 '키'로 데뷔했다. 이후 VJ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 TV조선 '개나리학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 Mnet 'TMI 쇼', SBS 파워FM '붐붐파워'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