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가수 존박이 결혼한다.
존박이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스물 세 살에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년 이맘때쯤 알게 돼 저에게 많은 힘이 된 소중한 사람이 있다.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라며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 날 소속사 뮤직팜은 "존박이 오는 6월 12일, 1년간 열애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박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데뷔했다. '네 생각', 'Falling', '이게 아닌데', '철부지' 등으로 사랑받아 온 싱어송라이터이다.
이후 각종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 등 방송 활동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음은 존박이 올린 내용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존박입니다.
스물 세살에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아마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