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베트남 여성 사연에 역대급으로 분노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베트남으로 도망갈 거라는 말 제발 멈춰주세요’라는 고민을 가진 사연자가 등장했다.




베트남에서 온 사연자는 “18살(현지 나이)에 한국으로 시집을 왔다”면서 “시댁, 남편의 지인들이 내가 돈 열심히 벌어서 베트남으로 도망갈 거라고 하시는 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차라리 저한테 그런 말을 하면 신경 안 쓴다.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그런 말을) 듣는 모습을 보면 더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다 들은 서장훈은 “돈도 잘 벌고 열심히 사는데 주변 사람들이 가족한테 도망가면 어떡하냐고 한다는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서장훈은 “굉장히 중요한 얘기다. 많은 분들에게 얘기를 드리고 싶다”면서 “제발… 제발! 본인 가족부터 잘 챙기고 오지랖을 떨든가 말든가 해라. 정말 엄청난 편견이다. 왜 자꾸 오지랖을 떨어서 가정에 분란을 일으키고 상처를 주냐”고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은 “열심히 사는 사람한테 칭찬해 주고 대단하다는 말은 못 해줄망정 도망간다는 말이나 하냐”면서 급기야 한숨을 내쉬었다.
이수근은 “원인을 찾았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누가 봐도 돈도 잘 벌고 행복하게 산다니까 그게 샘이 난 것이다.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