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중국 걸그룹 서바이벌 출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MBC는 4일 제시카 소속사 코델리엔터테인먼트 측이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은 사실이지만 제작진이 ‘조선족’이라고 정말로 표기를 했는지는 현재 확인 중이다. ‘소녀시대’를 탈퇴했기 때문에 ‘소녀시대’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활동하지는 않는다”라는 입장을 보도했다.
이후 제시카 소속사 측은 "방송국에서도 해당 자료를 작성하지 않았다. 누군가 가짜로 명단을 작성해 뿌린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웨이보 등에는 중국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 3’ 출연 추정 명단이 유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경쟁을 거쳐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시즌에는 그룹 ‘미쓰에이’ 출신이었던 페이와 지아가 출연하기도 했다.
유출된 명단에서 제시카 프로필에는 '미국 출신 1989년생', '한국 켄트 외국인학교를 나온 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출신'이라고 소개돼 국내 네티즌들에게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