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가는 어두운 계곡인데…” 이은해·조현수 목격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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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 공범 조현수
당시 신고했던 주민 A 씨 “매우 의심스러웠다”

경기도 가평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도주해 공개 수배 중인 이은해와 공범으로 지목된 조현수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범행 당시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가 등장했다.

'가평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 인천지방검찰청 제공
'가평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 인천지방검찰청 제공
YTN은 사건 발생 당시인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용소계곡에 있던 목격자와의 인터뷰를 4일 보도했다.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목격자 A 씨는 "해가 넘어간 늦은 시각 아무도 안 가는 어두운 계곡에 간 일행이 매우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이은해의 내연남 조현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또 사건이 발생하기 전 '용인 낚시터에서 이은해가 남편 윤 모 씨를 물에 빠뜨리려고 밀친 걸 두고 다퉜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3일 조현수의 전 여자친구 B 씨는 유튜브 채널 김원tv를 통해 "이은해가 '오빠, 맞고 싶지 않으면 저리로 가'라는 말을 윤 씨에게 하는 걸 들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풍덩'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윤 씨와 조현수가 함께 물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B 씨는 "물에 젖은 윤 씨가 방 안에 들어와서는 '은해야, 네가 나 밀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은해는 '내가 오빠를 왜 밀어, XX 게 아니고서는' 이러더라"고도 전했다.

유튜브 'kimwontv김원'
유튜브 'kimwontv김원'

한편 인천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30일 살인 등의 혐의로 이은해와 조현수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두 사람은 2019년 6월 이은해의 남편 윤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수영을 못 하는 윤 씨를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은해·조현수는 같은 해 5월 경기도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윤 씨를 물에 빠뜨리고, 2월 강원도 양양의 한 펜션에서 복어 독 등이 든 음식물을 먹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두 사람이 윤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