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자배구팀에서 뛰고 있는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이적시장에 나왔다.
마이데일리가 "그리스 스포츠 에이전시 '울티니티 스포츠(ULTINITY SPORTS)'가 최근 자사의 홈페이지에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을 이적선수 명단에 올렸다"라고 2일 보도했다. 그리스로 이적한 지 6개월 만의 일이다.
울티니티 스포츠는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현 소속팀과 국적, 체격 조건 등 다양한 세부사항도 기재했다. 이 에이전시는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스포츠 에이전시인 CAAN과도 협력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두 자매가 흥국생명에서 FA로 풀렸다는 점을 들어 그리스 외에 한국행도 가능한 상황이다.
앞서 이다영, 이재영 자매는 지난해 2월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같은 해 10월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했다. 언니 이재영은 두 경기 만에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11월 귀국했다. 반면 동생 이다영은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 에이스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