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라키(박민혁·23)의 독특한 애국가 제창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키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애국가를 제창했다.
라키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된 애국가를 한껏 진지한 모습으로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그는 아스트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너무 감사한 날이다. NC 다이노스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SNS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그가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영상을 본 커뮤니티 더쿠 유저들은 "애국가는 애국가답게 불러야지, 저게 뭐냐", "애국가는 있는 그대로 부르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당황스럽다", "진짜 별로다" 등 댓글을 남기며 반응을 보였다. (댓글 보러 가기)
일부 네티즌은 지난 2012년 열린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가수 소향이 애국가를 편곡해 불러 논란이 일었던 사건을 언급하면서 "애국가는 그냥 원래 버전으로 담담하게 부르는 게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라키는 2015년 웹 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로 데뷔했다. 윤산하, 차은우, MJ, 문빈, 진진 등과 함께 그룹 아스트로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