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암이라고 속여 친구 돈 안 갚은 사람의 최후... 정말 파렴치하다 (인증)

2022-04-08 17:06

“어머니는 아주 멀쩡하셨고, 친구는 비행기에서 여친과...”
“그렇다면 빨간 딱지를 붙여줘야겠다”며 유체동산압류 실행

엄마가 암에 걸렸다며 친구에게 빌린 200만 원으로 사치를 부리다 발각된 남성. 그는 친구의 돈을 갚지 않고 피하다가 결국 처참한 결말을 맞이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dokurose·mujijoa79-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dokurose·mujijoa79-shutterstock.com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서 활동하는 한 누리꾼은 '싱글벙글 돈 빌려 가고 안 갚는 동창 참교육하기'라는 제목의 글을 최근 게재했다.

글쓴이는 "연락도 안 하던 동창이 한 명 있었다. 갑자기 자기 엄마가 암에 걸렸다며 200만 원이 없어 수술을 못 한다고 사정하길래 속는 셈 치고 빌려줬다"고 밝혔다.

그는 "근데 알고 보니 어머니는 아주 멀쩡했고, 제게 빌려 간 돈으로 제주도에 가서 신나게 놀고 있더라. 아주 수위 높은 사진들을 올리며 제 마음을 후벼팠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한 달 안에 갚겠다고 했는데 석 달이 넘도록 갚지 않아 혼내줬다"며 친구를 상대로 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서를 인증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하 웃긴대학
/이하 웃긴대학

글쓴이는 "다행히도 제 사건은 재판도 안 하고 이행권고결정이 떨어졌고, 피고가 별다르게 응소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 그런데 연락을 받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다면 집에 빨간딱지를 붙여줘야겠다"며 유체동산압류 강제집행신청서 진행 내역을 인증했다.

압류 목록엔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자레인지, PC(애플), 벽걸이 에어컨 등 총 10개가 적혀 있다. 이에 대한 감정가 합계는 164만 원.

글쓴이는 "(피고가) 그동안 제 모든 연락을 차단했는데, 이제 본인이 급한지 연락이 엄청나게 오더라. 아직 정신을 못 차렸는지 다음 주에 돈 보내줄 테니까 해결해달라고 한다. 이제 집행됐으니 돈 안 들어오면 경매에 넘기려고 한다"며 글을 끝맺었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