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A씨가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월 28일 오전 2시 10분쯤, 한 편의점 앞에서 여성의 신고를 접수했다. “근처 호텔에서 A씨와 함께 대마로 추정되는 갈색 가루를 넣고 흡입했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여성이 술에 너무 취해서 하는 말"이라며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했다. 마약 간이검사를 위한 경찰의 임의동행도 거부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모발 등을 압수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 결과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여성은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에는 20대 남성 쇼호스트가 마약 투여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SBS는 “경찰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온라인 쇼핑 방송 등에서 쇼호스트로 활동,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경제는 SBS 보도 내용을 인용해 현재 남성이 마약 투약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