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현빈, 손예진 커플의 결혼식 현장에서 영화같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배우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객으로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배우 공유, 공효진, 하지원, 정해인, 박중훈, 황정민, 전미도, 엄지원, 송윤아, 이민정, 주진모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같은 날 스포츠경향은 결혼식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결혼식 참석자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짧은 현장 영상에는 단상에 올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현빈과 손예진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두 사람이 출연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인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가 흘러나와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했다.
해당 OST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현빈 분)이 윤세리(손예진 분)과 함께 첫 눈을 보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는 장면에 삽입돼 팬들을 설레게 했었다.
이날 결혼식 축가를 맡은 거미는 '사랑의 불시착' OST인 '마음을 드려요'를 불렀다.
결혼식 현장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최고의 투샷 빈진",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오래오래 잘 사시길", "세기의 커플 탄생",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드라마 연장선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9~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 약 2년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