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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20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적격성 여부에 대한 심의를 추후 재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해외 공장 건설 추진 등 앞으로의 투자 아이디어를 위키트리와 E트렌드가 짚어봤다.

◆ 파월 "필요하다면 0.5%포인트 금리 인상 마다하지 않겠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달 21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평가하면서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0.5%포인트 인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심각한 미국의 물가 상승률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9%에 달했다. 1982년 1월 이후 약 40년 만에 최고치로,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7%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준은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6번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파월 의장이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더 강한 매파적 견해를 내놨다.

◆ 오스템임플란트, 감사의견 '적정'…거래 재개 여부 다음 달 결정
2215억 원 횡령 사건이 발생하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던 오스템임플란트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며 최악의 위기 상황은 넘겼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게 재발 방지와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사진 교체 카드를 들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여부 등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 심의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인덕회계법인을 통해 진행된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와 현금흐름 등이 감사 결과 적정 판정을 받았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의견에서는 비적정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4만2964명에 달한다. 총발행주식 가운데 약 6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공장 건설 추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공급망 정비에 나선다. 미국과 유럽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해외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주요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 공장을 건설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단기간에 다양화하면서 라이벌인 스위스의 론자 그룹,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 등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거점 확보를 위해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구 센터를 건립하는 등 해외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바이오기업이 모여있는 핵심 지역들에 거점을 마련해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상 내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채널 '위키트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