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졸업하고 민주당 이끄는 박지현…학벌 논란에 “SKY 정치판은 완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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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맡은 박지현
학력 논란 정면 돌파... “누구나 정치할 수 있어야”

한림대를 졸업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자신의 학벌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박지현 위원장 페이스북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박지현 위원장 페이스북

박 위원장은 26일 오후 시사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제가 춘천 한림대를 나왔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 '한림대 나온 애가 무슨 말(정치)을 하냐'라는 식의 말을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소위 스카이(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이제껏 해왔는데 그랬으면 정치판은 완벽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박 위원장은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서 박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그는 대선이 끝난 후에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을 맡았다. 하지만 정치 경험이 없어 자질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이하 뉴스1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이하 뉴스1

박 위원장은 "능력 평가의 기준이 오로지 학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저에게 좋은 학교나 공부는 중요한 이슈가 아니었다. 사회에서 좀 더 배우고 싶었으며 학교에서도 해외 봉사활동이나 국토대장정 등 공부보다는 교내·외 활동을 더 열심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구든지 학력을 따지지 않고 정치할 수 있어야 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부만이, 성적만이 정답은 아니어야 하며 우리 사회의 평가 기준이 이 사람이 무엇을 해왔나를 전체적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 어느 하나 기준으로 재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어떤 한 사람에게 너무 각박한 사회인 것 같다. 특히 정치인은 굉장히 물어뜯기는 구조"라며 "비판은 당연히 감수하고 받아들여야 하지만 인신공격, 성적 비하나 희롱까지 감수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젠더 이슈를 두고 상반된 견해를 보이던 박 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일대일 토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이 대표와 토론하는 자리를 갖자'라는 진행자의 제안에 "나중에 한 번 기회가 된다면 할 수도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림대 졸업하고 민주당 이끄는 박지현…학벌 논란에 “SKY 정치판은 완벽했나”

이 대표는 지난 23일 같은 방송에 출연해 "저는 양당 간 대표 토론이라고 하면 항상 참여했다"라며 "무슨 토론을 하고 싶은지는 모르지만 준비해주신다면 무제한 토론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