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부띠부씰이 뭐길래… '포켓몬빵' 달라며 매대 뒤집어 엎은 중년 여성

2022-03-24 16:51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사연
경찰까지 출동하게 만든 여성 손님

16년 만에 재출시된 '돌아온 포켓몬 빵'의 폭발적인 인기가 결국 사고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3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에는 포켓몬 빵 때문에 경찰 6명이 출동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왔다.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 게시글 캡처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 게시글 캡처

글쓴이에 따르면 한 중년 여성 손님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포켓몬빵 품절 안내를 받자 이에 난동을 부렸다.

글쓴이는 "포켓몬빵 다 팔렸다고 했더니 아줌마가 '알바가 있으면서 숨기는 거 아니냐'며 물건을 발로 차고 매대를 엎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해당 손님 때문에 경찰차 2대와 경찰관 6명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찰관이 편의점 문 앞에 서서 상황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아주머니는 경찰이 말리는데도 끝까지 아르바이트생이 거짓말하는 거라면서 '진짜 없냐'고 한 번 더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1990년대 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포켓몬 빵은 최근 재출시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재출시 이후 한 달여가 흐른 지난 21일 기준 610만 개가 팔렸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빵 안에 든 '띠부띠부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유튜버 남도형 인스타그램
유튜버 남도형 인스타그램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