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가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신곡을 작사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드벨벳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 6번 트랙 'In My Dreams'를 작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데모를 듣는 순간부터 미셸 공드리 감독의 '수면의 과학'이 떠올랐던 매력적인 곡이다. 머릿속에 그런 몽환적인 분위기의 세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감히 이 아름다운 곡을 망쳐도 될까? 머리를 쥐어뜯으며, 그래도 해내고 싶으니 어렵게 어렵게 썼는데 이렇게 앨범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슬기, 예리 님이 자신의 최애곡이라고 언급... 예리 님은 '가사가 좋아서 최애곡'이라고 언급… 살 수가 없다. 살 수가 없어. 사랑해요. 레드벨벳"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201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 프로그램에서 앵커로 활약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 CIX의 '숨'을 단독 작사하면서 작사가로 데뷔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21일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을 발매하고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