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소상공인들 경영환경 개선 지원금 받아가세요"

2022-03-22 08:06

내부 인테리어 개선, 시스템 개선 비용 등 최대 200만원 지원...내달달 1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음성=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경영환경 개선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3월 21일 공고일 기준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은 내부 인테리어, 상품 전시대와 진열대 등 상품배열 개선, 시스템 등의 점포 시설 개선비용 80%, 최대 200만원까지다.

지원조건은 사업장 면적이 99㎡ 미만인 업체며,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 기지원 사업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 등은 제외된다.

군은 매출기준, 영업 기간, 경영상황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영세한 업체를 우선 선정해 5월 중순부터 현금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경영환경 개선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경영환경 개선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 희망자는 내달 18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또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최대 5000만원)의 이자(최대 3%)를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신청도 받는다.

올해부터는 충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받은 도 육성자금 대출이자까지 확대된다.

사업주는 올 1분기 이자 납부 확인서, 금융거래확인원 등을 지참 후 음성군청 경제과(043-871-3616)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광기 군 경제과장은 22일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펼쳐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군은 지난해 경영환경개선사업으로 58개 업체에 9813만원을,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으론 2802개 업체에 3억4948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