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데려오면 1천만원 쏘는 국내기업의 정체... 심지어 연봉·상여금까지 직접 정한다

2022-03-21 12:13

국내 기업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파격 혜택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 인재 확보에 적극 대응

최근 한 스타트업이 채용 인재 추천 상여금으로 추천자와 입사자에게 1000만 원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Lifehdfilm-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Lifehdfilm-shutterstock.com

한국경제는 최근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채용 인재 추천자와 입사자에게 각각 1000만 원의 상여금을 5년간 분할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핀다는 또 개발자 등 일부 직군 입사 희망자가 연봉·상여금·입사 격려금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핀다 커스텀 패키지'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격 혜택으로 인재 확보 경쟁에 뛰어든 스타트업은 이곳뿐만이 아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imtmphoto-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imtmphoto-shutterstock.com

패션 커머스 스타트업 브랜디는 신규 경력직 개발자에게 스톡옵션 1억 원과 사이닝 보너스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명품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머스트잇 역시 시니어급 경력직 개발자에게 사이닝 보너스 1억 원 또는 스톡옵션 2억 원을 지급한다.

여러 스타트업이 이처럼 파격 입사 혜택을 내 건 주된 이유는 갈수록 심해지는 인력난 때문이다.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IT 기업에 인력이 몰리자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기업들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