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문제로 여친과 갈등 중인 남성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결혼은 싫다는 여자친구'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것을 퍼온 것이다.
작성자는 "3년 동안 여자 친구가 결혼 문제로 압박을 주고 있다"라며"최근에는 '오빠에게 대체 나란 존재는 뭔지 모르겠다. 날 사랑하긴 하냐?'는 말까지 들었다"라고 말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여자 친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연애는 해도 결혼은 싫다'는 입장을 밝혔고, 작성자도 연애만 하자는 것에 동의하면서 그대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어 그는 "안 한다고 해서 그동안 말 안 꺼낸 건데, 이제 와서 뭘 어쩌란 건지 모르겠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연애는 여자의 허락, 결혼은 남자의 허락이 필요하다", "남자친구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여자의 마음은 갈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