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뇌피셜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관련해 ‘나희도(이하 김태리 분) 남편은 백이진(이하 남주혁 분)’이라는 게시물이 여러 개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나희도 남편이 백이진이라는 증거를 직접 드라마 속 장면에서 찾아냈다며 놀라운 추리력으로 뇌피셜을 펼쳤다.
우선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희도 방 안에 이진 상징하는 소품’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극 중에서 나희도의 딸 김민채(이하 최명빈 분)가 희도 방에 머물고 있는 장면을 지목하며 “희도 엄마가 그냥 (방에 장식으로) 갖다 놨을 수도 있지만 왠지 민채 뒤로 보이는 자전거랑 망원경…신문 배달할 때 이진이 타던 자전거, 이진의 꿈이었던 나사(우주)를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백이진이 김씨로 개명을 하게 되는 과정(소품팀)’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구체적으로 뇌피셜을 남겼다. 그는 초반 부 이진을 나타내는 소품 중 하나는 ‘신문’임. 그렇담 배운 변태들이 신문에 힌트를 남겼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문을 찾아봤음”이라는 말로 추리를 시작했다.
그는 “포스트잇에 가려지지 않은 기사에서 ‘부모, 상속’이라는 글자가 눈에 띔. 그 아래를 읽어보니 '친생자 부인'과 '채무 상속'이 나옴. 이거 이거 딱 빚쟁이한테 쫓기는 백이진이 떠오르지 않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냥 실제 신문 복붙한거 아닐까 싶어서 강한별 기자를 추적해보니, 소품팀에 강한별이라는 사람이 있음”이라며 “만약, 이 신문 내용이 의도된 게 맞다면 부채 상속 문제로, 이진이 아버지가 이진이의 친부모에 연락해서 이진이를 친생자로 인지함으로써 김씨로 호적을 옮겨주지 않을까 싶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항에서 본 엄마의 태도가 친자식들 대하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던 거 보면 가능성 있음”이라고 부연했다.



두 네티즌 뇌피셜 게시물은 인스타그램 등에 ‘희도 남편은 백이진이라는 증거들 모아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합쳐져 올라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졌다. 대다수 네티즌은 소름이 돋는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일부는 희도 남편이 이진이라서 다행이라며 해피엔딩을 응원한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