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하느라 바빠…” 대피 소식 전해진 이근, SNS에 '현재 상황' 싹 털어놨다

2022-03-15 13:52

이근이 인스타그램 통해 직접 전한 현재 상황
“난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 “전투하느라 바쁘다”

우크라이나로 떠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이 현재 상황을 직접 전해 이목이 쏠렸다.

이하 이근 인스타그램
이하 이근 인스타그램

이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짧게 요약해 게재했다.

이날 그는 "1. 살아 있다, 2.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 3. 난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 그만 만들어 X신들아"라며 "임무 수행 완료까지 또 소식 없을 것. 연락하지 마라.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용 곧 삭제한다.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수의 매체는 15일 이근 일행이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키예프)까지 갔지만 러시아군 공격으로 현지 상황이 위험하자 폴란드 국경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근 일행은 국경 근처에서 계류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귀국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근은 지난 6일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하는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도착 사실과 함께 막사와 인증샷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