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조영수가 가수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저작권 효자곡으로 꼽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조영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 저작권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희철은 "조영수 작곡가님이 저작권료 수입 1위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수는 "많은 분들이 절 보면 저작권료 얘기를 제일 많이 하신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조영수는 자신의 수많은 히트곡 중 하나인 가수 이기찬의 '미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원래 '미인'은 이효리에게 주기 위해 쓴 곡이었다. 이효리를 떠올리며 쓴 곡이라 제목도 '미인'이다"라고 말했다.
조영수는 작곡 인생의 첫 메가 히트곡으로 신화의 '브랜드 뉴(Brand New)'를 언급하며 "내가 태어나서 본 금액 중 가장 큰돈이 이때 들어왔을 거다. 저작권료 들어오기 전에 원룸에 살면서 매달 다음 달 월세 걱정했는데, 이 곡으로 강남역 근처 원룸 오피스텔 자가로 옮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조영수는 임영웅의 메가 히트송 '이제 나만 믿어요'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이 곡은 어느 정도냐. 잠실 L타워로 이사 갈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조영수는 "아직은 아니지만 앞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조영수는 1996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가요, 트로트에서부터 올림픽 시상식 음악, 군가, 교가 등, 총 700여 곡이 넘는 곡들을 작곡했다. 최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내일은 미스터트롯', '내일은 미스트롯2'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