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포르쉐 IPO 추진... 스포츠카는 못 사도 주주는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2022-03-15 10:23

포르쉐, 독일 IPO 역사상 최대 규모
상장 후 기업가치 110조 이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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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r.classen / Shutterstock.com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r.classen / Shutterstock.com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그룹 산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독일 역대 최대 규모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르쉐 상장과 관련한 소식을 위키트리와 M트렌드가 함께 짚어봤다.

유튜브 채널 'M트렌드'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 SE(이하 포르쉐SE)와 포르쉐를 상장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쉐SE는 독일 국민차 '비틀'을 디자인한 페르디난드 포르쉐의 상속인이 대주주로 있는 폭스바겐그룹의 지주회사다.

상장 이후 포르쉐의 기업 가치는 800억~900억 유로(약 108~122조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Gabriel Nica / Shutterstock.com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Gabriel Nica / Shutterstock.com

이번 상장을 통해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 주가가 지난 1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에 비해 저평가돼 온 데다 연간 전기차 판매량 역시 테슬라에 뒤처진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지난해 총 30만 대의 차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으나, 이 가운데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판매량은 4만1000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94만 대에 달했다.

영상 내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채널 '위키트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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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